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문재인 대통령 6월의 기록

일자리 추경 관련 용산소방서 현장방문


 문 대통령의 공약인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에서 신규로 늘어나는 공무원 일자리는 17만4000명이고, 그 안에는 법정기준보다 부족한 소방공무원 1만7000명이 포함돼 있다. 문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서 소방관들을 국가직 공무원으로 전환하겠다고 공약했고, 11조2000억원 규모의 이번 추경안에도 소방관 1500명을 추가 채용하는 내용을 담았다.



문 대통령은 7일 오전 서울 용산소방서를 찾았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의 이날 일정을 '일자리 추경 현장방문'이라고 표현했다. ‘소방관이 눈물 흘리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습니다’란 슬로건 아래 소방공무원 증원 방침도 재확인했다. 배우 유지태(41)씨가 이 자리에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유씨는 최근 소방관 처우 개선 캠페인 ‘소방관GO(고)챌린지’에 참여했다.



유지태씨는 지난 5일 소방관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소방관GO(고)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하고 촬영 영상을 공개했다. 일명 ‘소방관 눈물 닦아주는 법안'의 통과를 응원하기 위한 릴레이 캠페인이었다. 소방관의 국가직 전환과 소방청 독립 등 처우 개선을 촉구하는 내용이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3월 기준 소방공무원의 98.8%는 지방직 공무원이다. 단 1.2%만 국가직으로 돼 있다. 그동안 지방직 소방공무원은 각 지자체 재정에 따라 근무조건이 천차만별이었다. 예산이 적은 지역에서는 인력도 부족하고, 낡은 소방 장비와 설비를 제대로 교체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문재인 대통령 중앙보훈병원 방문





아주경제 주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현충일인 6일 서울 강동구에 있는 중앙보훈병원을 방문해 1시간 30분 가량 머물며 국가유공자와 상이군경 등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을 진료하고 이들의 재활을 도울 목적으로 운영 중인 보훈병원 방문을 통해 보훈 가족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병원에서 환자와 직원들의 사인, '셀카' 요구에 응했고, 김정숙 여사도 환자들의 이야기를 일일이 들어주고 가족들의 어려운 상황에는 눈물을 훔치며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요통으로 거동이 어려운 한국전 참전 환자가 사진촬영을 원하자 직접 등을 받쳐 일으켜주는가 하면 환자들의 거수경례에는 똑같이 거수경례로 인사를 받아주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특히 한국전 참전유공자이자 무공훈장 수훈자인 황의선(93) 애국지사를 만나 나라를 위해 헌신한 노력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지사님의 독립운동과 애국으로 오늘날 대한민국이 가능했다"며 "국민과 함께 감사드리고 조국이 끝까지 지사님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지사는 "6·25때 포 소리에 양쪽 귀가 망가져 (대통령에게) 인사도 제대로 못 한다"고 했지만, 문 대통령은 "무슨 말씀이십니까. 말씀 참 잘하신다"면서 "빨리 나으세요"라고 격려했다.
 


`치매, 이제 국가가 책임지겠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서한기 한미희 기자 = 문재인 정부가 '보건의료 정책 1호'로 추진하는 '치매국가책임제'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치매국가책임제는 환자 가족이 오롯이 짊어졌던 경제적, 정서적 부담을 지역사회 인프라와 건강보험 제도를 통해 국가와 사회가 나눠지겠다는 치매 관리 패러다임의 변화를 뜻한다.

정부는 치매 관리 인프라 확충, 환자 및 가족의 경제부담 완화, 경증 환자 등 관리대상 확대 등을 축으로 하반기부터 예방, 관리, 처방, 돌봄 등 치매 원스톱 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치매 환자와 가족은 치매안심센터에서 치매 예방부터 교육, 조기 검진, 치료를 위한 의료기관 연계, 돌봄까지 필요한 의료·복지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받게 된다. 의사와 간호사는 물론, 사회복지사, 정신보건 전문요원 등 센터에 배치되는 인력도 현재 10명 안팎에서 20명 내외로 2배 늘어난다. 

센터에서는 치매 환자 관리와 가족에 대한 의료·복지 통합 서비스 지원 계획을 세우고 관리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의 치매 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 사업, 조기 발견 사업 등을 맡는다.

추경에는 치매전문병동 확충 예산도 포함됐다. 현재 공립요양병원 79곳 중 34곳에 치매전문병동이 설치됐으며, 나머지 45곳에 추가로 설치하는 데 600억원을 투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