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이렇게 하면 된다 2탄
우리는 늘 글쓰기와 마주하며 삶을 시작하고 마감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핸드폰을 보며 상대방이 보내온 문자 내용 혹은 SNS에 올라 있는 글들을 마주한다. 그런데 가끔 어법에 너무 맞지 않는 글들 전후 맥락이 없어 이해가 어려운 글들을 마주 할때 마다 안타까움을 금치 못할 때가 있습니다. 언어의 능력에는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의 4가지 영역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현대인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는 것이 쓰기 일것입니다.
글을 잘 쓰기 위한 방법 2번째 시간에는 국어 맞춤법에 관한 내용입니다.
1. 맞춤법에서 주의하여야 할 점
(1) -시요. -이요.(X)
-시오. -이오.(O) (마침꼴일 때)
-이요, -이다.(O) (이음꼴일 때)
(보기: 이것은 책이요, 이것은 연필이요, 이것은 붓이다.)
(2) -지요(O) / -지오(X)
**이때의 ‘요’는 높임을 나타낸다. ‘요’를 빼도 말은 되지만 낮춤이 된다.
(보기) 그 사람은 아침을 먹지. / 그 사람은 아침을 먹지요.
이것 좀 빨리 하시지. / 이것 좀 빨리 하시지요.
(비교) <어간이 모음으로 끝나는 경우>
빨리 가(아). (명령 낮춤) / 빨리 가(아)요. (명령 높임)
빨리 가오. (서술,의문,명령 모두에 높임이 된다.)
<어간이 자음으로 끝나는 경우>
빨리 먹어. (명령 낮춤) / 빨리 먹어요. (명령 높임)
빨리 먹으오. (서술,의문,명령 모두에 높임이 된다.)
**‘요’를 써야 할지 ‘오’를 써야 할지 판단하는 법: ‘요’를 빼도 말이 되면, ‘요’를 써도 좋고(높임이 됨), ‘요’를 빼서 말이 되지 않으면, ‘오’를 써야 한다.(마침꼴일 경우)
(3) -세요(O) / -셔요(O)
**이때에는 ‘오’가 쓰이지 않는다.
(4) -이여서, -이였다, -이였기에, -이였습니다.(X)
-이어서, -이었다, -이었기에, -이었습니다.(O)
-되여서 (X) / -되어서 (O)
(5) -이어요(O) / -이에요(O) / -이여요(X) / -이예요(X)
(6) -되- + 어 = -돼-
(되어서=돼서 되었다=됐다 되어=돼 되었지만=됐지만)
(7) -습- (‘-읍-’은 쓰이지 않음)
(먹습니다, 좋습니다, 같습니다, 갔습니다, 씻습니다, 싣습니다)
(8) 안 : ‘아니’의 준말 (뒷 낱말과 띄어 쓴다)
(보기) 안 가겠다. 안 먹겠다. 안 할 수 없다.
않 : ‘아니 하-’의 준말 (뒤에 오는 말과 붙여 쓴다)
(보기) 하지 않겠다. 가지 않겠다. 하지 않은 사람.
(9) 부사를 나타내는 접미사 가운데 분명한 것만 ‘-이’로 하고, 그 밖에는 모두 ‘-히’로 한다.
(보기) 깨끗이, 반듯이, 일일이, 낱낱이...
솔직히, 쓸쓸히, 번번히, 조용히, 가만히...
(10) -찌니, -찌라도 (X)
-지니, -지라도 (O)
(11) 일꾼, 짐꾼, 날짜, 색깔, 빛깔 (된소리로 나는 것은 된소리로 적는다.)
(12) -잖- : ‘-지-않-’의 대치....... 같잖다, 높잖다
-찮- : ‘-하지-않-’의 대치..... 만만찮다, 시원찮다, 편찮다, 귀찮다
**“보잔 말입니다.”(O) / “보잖 말입니다.”(X)
“마찬가지입니다.”(O) / “마찮가지입니다.”(X)
“괜찮다.”(O) / “괞찮다.”(X)
(13) 마춤옷, 안성 마춤(X)
맞춤옷, 안성 맞춤(O)
(14) 부딪히다 : ‘부딪다’의 수동태 (내 머리가 날아오는 공에 부딪혔다.)
부딪치다 : ‘부딪다’의 힘준말 (그 두 자동차가 서로 부딪쳤다.)
(15) 받침을 주의하여야 할 낱말들: 빛, 빚, 빗
낯, 낮, 낫, 낟, 낱
(16) 더우기→더욱이, 일찌기→일찍이
(비교: 더욱, 일찍)
(17) 두 용언(풀이씨)이 합쳐져서 제 3의 다른 뜻을 나타내는 하나의 용언으로 굳어진 것을 합성용언이라 하며 붙여 쓴다. 보기를 들면 다음과 같다.
‘살피다’+ ‘보다’= ‘살펴보다’(조사하다)
‘줄다’+ ‘들다’= ‘줄어들다’(적어지다)
‘찾다’+ ‘가다’= ‘찾아가다’(방문하다)
‘돌다’+ ‘오다’= ‘돌아오다’(되돌아 오다)
‘넘다’+ ‘서다’= ‘넘어서다’(경계를 지나다)
‘들다’+ ‘내다’= ‘들어내다’→ ‘드러내다’(나타내다,폭로하다)
‘쓸다’+ ‘지다’= ‘쓸어지다’→ ‘쓰러지다’(넘어지다,무너지다)
**두 용언이 완전히 합쳐지지 않고 각각의 뜻을 그대로 유지한 채 쓰이는 경우는 합성용언이 아니므로 각각의 용언을 띄어 써야 한다. 이 경우 두 용언 사이에 다른 말을 끼워 넣어도 말이 된다.
(보기) 이것을 방 밖으로 들어 내지 말아라.
그는 이것을 드러내지 아니하고 숨겼다.
그는 산을 돌아 (내려) 왔다.
그는 산으로부터 돌아왔다.
그는 그 사람의 발자욱을 찾아 (계속 따라) 갔다.
그는 그 사람을 매일 찾아갔다.
(18) ‘옳다’와 ‘올바르다’
(보기) 이 일은 옳은 일이 아니다. 이 일은 옳지 않다.
이 일은 올바른 일이 아니다. 이 일은 올바르지 않다.
**‘올바르다’는 ‘올이 바르다’라는 뜻이다.
(19) ‘점잖다’: 몸가짐이 묵중하고 높다. 품격이 야하지 아니하고 고상하다.
‘젊잖다’: ‘젊지 않다’를 줄여서 하는 말.(자주 쓰이지 않음)
(20) ‘-지만은’과 ‘-지마는’
(보기) 그가 힘이 있지만은 그 일만은 해낼 수 없다.(X)
그가 힘이 있지마는 그 일만은 해낼 수 없다.(O)
나는 그 일이 싫지마는 그녀가 원하므로 ...(O)
나는 그 일이 싫지만 그녀가 원하므로 할 수 밖에 없다.(O)
나는 그 일이 싫지만은 그녀가 원하므로 ...(X)
나는 그 일이 싫지만은 않습니다.(O)
(=나는 그 일이 싫은 것만은 아닙니다.)
**‘-마는’의 준말이 ‘-만’이다.
(21) ‘-함으로’와 ‘-하므로’
그 사람은 말을 잘하므로 웅변가라 한다.(까닭)(활용어미)
그 사람은 말을 잘함으로(써) 인기를 끌었다.(수단, 방법)(토씨)
그의 백성으로서 해야 할 일.(어떤 “지위, 신분, 자격을 가지고”)(토씨)
그 사람이 떠나므로(떠났으므로) 모두들 슬퍼한다.
나쁜 구습에서 떠남으로 이 병을 고칠 수 있었다.
그이가 떠났음으로 인해 모두들 슬퍼한다.
(22) 하루 아침에 이루웠다.(X)
하루 아침에 이루었다.(O)
**과거를 나타내는 ‘었’을 써야 할 자리에 ‘웠’을 쓰는 잘못을 자주 저지른다. 이것은 ‘춥다’에서 ‘추웠다’로, ‘눕다’에서 ‘누웠다’로 되는 따위의 영향인 것 같다. ‘웠’을 쓸 경우는, 그 으뜸꼴이 ‘-우다’나 ‘-ㅂ다’로 끝날 경우이다.(보기:세우다, 피우다, 끼우다, (빵을)굽다, 쉽다, 줍다, 고맙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모두 ‘었’을 써야 한다. 이런 실수를 저지르기 쉬운 낱말은 그 으뜸꼴이 ‘-ㅜ다’로 끝나는 것들이다. 보기를 들면, ‘주다, (똥)누다, (춤)추다, 쑤다, 두다, 푸다, 꾸다, 벼루다, 고루다, 겨누다...’따위의 낱말들이다.
(23) 고은 마음 좋은 마음(X)
고운 마음 좋은 마음(O)
(24) 성과 이름, 성과 호를 붙여 쓴다.
(보기) 박기완, 황보일, 이충무공
(예외) 두 음절로 된 성은 이름과 띄어 쓴다.(황보 일, 남궁 석...)
(25) 외국어 표깃법
-받침으로는 ‘ㄱ, ㄴ, ㄹ, ㅁ, ㅂ, ㅅ, ㅇ’만 쓴다.
굿 나잇, 라켓(O)
굳 나잍, 라켙(X)
-‘ㅈ, ㅊ’다음에는 ‘ㅑ ㅕ ㅛ ㅠ’의 겹홀소리를 쓰지 않는다.
챠밍→차밍, 죤→존
2. 띄어쓰기
(1) 모든 낱말은 띄어 씀을 원칙으로 한다.
(2) 토씨는 하나의 독립된 낱말이지만 앞 낱말에 붙여 쓴다.
(토씨의 보기 : 은, 는, 이, 가, 을, 를, 도, 만, 에, 에서, 처럼, 부터,
까지, 들, 만이, 으로부터, 에서부터, 까지만, 까지를, 에서처럼...)
(3) 잡음씨(지정사) ‘이다’는 하나의 독립된 낱말이지만 앞 낱말에 붙여 쓴다.
(보기) 책이다, 책이었다, 책일 것이다, 책이었지만, 어두운 밤이라니,
이번만이다, 너 혼자만이라도, 내일까지(이)라도...
(4) 접미사는 붙여 쓴다.
(-씩, -째, -되(다), -하(다), -지(다), -씨...)
(보기) 하나씩, 열 개씩, 첫째, 둘째, 열째, 열 한째..., 홍길동씨
(보기) 헛되다, 걱정되다, 올되다, 착하다, 조용하다, 살지다, 기름지다...
(주의)‘-게 되다’‘-게 하다’‘-어 하다’따위에 쓰이는 ‘되다’와 ‘하다’는 접미사가 아니므로 띄어 써야 한다.
(5) 접미사 ‘-하-’가 쓰인 경우와 독립된 낱말 ‘하다’가 쓰인 경우
(보기)그렇게 생활하면 안 된다.(‘생활하다’가 하나의 독립된 낱말)
그렇게 신앙생활 하면 안 된다.(‘신앙생활하다’는 한 낱말 아님)
그렇게 말씀하시면 어떡합니까?
그런 말씀 하시려면 나가주세요.
(6)‘잘하다’: 버릇처럼 자주 하거나 훌륭하게 한다는 뜻.
‘잘 하다’: 동사 ‘하다’앞에 부사 ‘잘’이 쓰인 것.
(보기)그는 노래를 잘한다.(버릇처럼 자주하거나 훌륭하게 함)
그는 노래를 잘 한다.(재주나 요령이 좋다는 뜻)
(7)‘못하다’: 형용사로 쓰일 때에는 ‘비교해서 덜하다’는 뜻이고, 동사로 쓰일
때에는 언제나 보조동사로 쓰이는데, ‘-지 못한다’의 모습으로
쓰이거나, ‘-다(가) 못해’의 모습으로 쓰인다.
‘못 하다’: 동사 ‘하다’앞에 부정의 부사 ‘못’이 쓰인 것
(보기) 그는 빨리 걷지 못한다.
그는 보다(가) 못해 나가버렸다.
그는 운동을 못 한다.
(8)‘잘못하다’:‘실수하다’의 뜻.
‘잘 못하다’: ‘잘하지 못하다’의 뜻.
(보기)잘못하면 벌을 받아야지요.(실수)
그는 지금 일을 잘못하고 있다.(실수하고 있다는 뜻)
그는 일을 잘 못한다.(잘하지 못한다는 뜻)
(9)‘아니하다’: 보조용언인데, ‘-지 아니한다’의 모습으로 쓰임
‘아니 하다’: 동사 ‘하다’앞에 부정의 부사 ‘아니’가 붙은 것
(보기) 그는 화가 나서 말을 하지 아니한다.(하지 않는다.)
그는 아침에 운동을 아니 한다.(운동을 안 한다.)
(10) 보조용언은 적당히 붙여 씀을 허용한다.
(보기) 보여주다, 먹어보다, 올라가보니, 주어버리다, 깨어먹다...
(대조: 던져 주다, 가(아) 보니, 내어 버리다, 씹어 먹다 : 이 경우 뒤의 용언은 보조용언이 아님)
**보조용언 ‘듯하다, 만하다, 법하다, 성싶다, 척하다’등은 붙여 쓴다.)
(11) 보조동사 ‘지다’는 붙여 쓴다.
(보기) 같아지다, 줄어지다, 슬퍼지다, 어두워지다, 많아지다...
(12) 불완전명사는 띄어 쓴다.
(것,수,줄,바,지,데,번,명,때문,대로,째,채,만큼,뿐,듯(이)...)
(보기) 보는 것이 믿는 것이다.
하는 수 없이 이렇게 할 수 밖에 없다.
이렇게 하는 줄 모르고 있니?
이것은 내가 알 바가 아니다.
그 사람이 이사 온 지도 벌써 석 달이 지났다.(‘때’의 개념)
(비교: 그 사람이 이사 오는지 모르겠구나.)(용언의 활용형)
그 사람이 가는 데를 모르겠다.(‘곳’의 개념)
(비교: 그 사람이 가긴 가는데, 풀이 죽어 가더라.)(용언의 활용형)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한 명이라도 왔으니 다행이다.
너 때문에 걱정이다.
그이가 하는 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돼지를 통 째(로) 굽는다.(이름씨 뒤에는 ‘째’)
돼지를 산 채(로) 굽는다.(풀이씨 뒤에는 ‘채’)
이 만큼 하고도 모자라다니.
이것 뿐(만) 아니라 저것도 문제다.
부러운 듯(이) 바라본다.
**‘이번, 저번, 지난번’은 붙여 쓴다.
**‘이것, 저것, 요것’은 붙여 쓴다.
**용언의 활용형으로 쓰이는 ‘-듯(이)’가 있는데, 이것은 물론 붙여 쓴다. 이때에는 ‘-듯(이)’가 ‘-는, -은, -를, -을’따위의 뒤에 오지 않고, 용언의 어간에 바로 이어진다. 보기를 들면, ‘네가 잘 알듯(이)...’‘눈물이 비 오듯 한다.’따위와 같다.
**‘-ㄹ뿐더러’는 용언의 활용형이다. 그러므로 어간에 붙여 쓴다.
(13) ‘이때, 그때, 접때’는 붙여 쓴다. (‘때’는 하나의 완전한 명사이다.)
(14) 실수로 잘 붙여 쓰는 낱말들(1)
<같이, 대로, 만큼, 뿐, 밖에, 가지, 분...>
(보기) 너도 이 사람 같이 하여라.
너는 너 대로 나는 나 대로 가야 한다.
이 만큼 하였으면 되지 않았겠나?
밥 뿐 아니라 고기도 실컷 먹었다.
오늘 한 권 밖에 못 읽었다.
하루에 열 두 가지 생각을 더 한다.
(비교: 이것은 저것과 한가지이다.)(‘같다’는 뜻)
이 분은 그 분이 아닙니다.
(비교: 이이는 그이가 아닙니다.)
(15) 실수로 잘 붙여 쓰는 낱말들(2)
(보기) 말씀드리겠습니다(X) / 말씀 드리겠습니다(O)
기도드립니다(X) / 기도 드립니다(O)
사랑받는(X) / 사랑 받는(O)
인정받는(X) / 인정 받는(O)
신앙생활하다(X) / 신앙생활 하다(O)
3. 바른말 쓰기
(1) “나의 살던 고향 집”→ “내가 살던 고향 집”
“주님의 맡기신 사명”→ “주님이 맡기신 사명”
(2) “나무에게 물을 주었다.”(X)
“나무에 물을 주었다.”(O)(움직이지 못하는 것)
“돼지에게 진주를 던지지 말라.”(움직이는 것)
“안내에게 물어보세요.”(안내원일 경우)
“안내에 물어보세요.”(안내소일 경우)
(3) ‘계시다’와 ‘있으시다’
“회충이 계신 분은 회충약을 먹으세요.”(X)
“다음에는 회장님의 인사 말씀이 계시겠습니다.(X)”
“다음에는 회장님의 인사 말씀이 있으시겠습니다.(O)”
“하나님의 뜻이 계신 줄 아세요.”(X)
“하나님의 뜻이 있으신 줄 아세요.”(O)
(4) ‘-(으)로(서)’와 ‘-인데’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X)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인데,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O)
“이것은 어제 발표된 법으로(서),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합니다.”(X)
“이것은 어제 발표된 법인데,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합니다.”(O)
(5) “마태복음 1장 1절로 10절까지...”(X)
“마태복음 1장 1절에서 10절까지...”(O)
(6) “축복해 주옵소서.”→ “복 내려 주옵소서.; 복(을) 주옵소서.”
“축복 받게 하옵소서.”→ “복 받게 하옵소서.”
(7) ‘첫째’와 ‘첫 번째’
“첫 번째 뉴스를 말씀 드리겠습니다.”(X)
“첫째 뉴스를 말씀 드리겠습니다.”(O)
“첫 번째 던졌을 때에는 맞지 않았으나, 두 번째로 던졌을 때...”(O)
(8) ‘너무’의 남용
“그 애기 너무 너무 예쁘다.”(X)
“그 애기 아주 예쁘다.”(O)
“그 사람 너무 잘났어.”(비아냥거릴 때; 부정적인 결과일 때)
(9) “말씀할려고(X) / 말씀하려고(O) 하신다.”
“이걸 좀 드릴려(X) / 드리려(O) 합니다.”
“싸울려고(X) / 싸우려고(O) 하지 마세요.”
“노래는 부를려면(X) / 부르려면(O) 불러라.”
“몰르는(X) / 모르는(O) 게 약이다.”
“사려고(X) / 살려고(O) 하면 살 것이요, 죽으려 하면...”(生)
“이 제품은 살려고(X) / 사려고(O) 하면 살 수 있다.”(買)
** 본래 으뜸꼴이 ‘-ㄹ다’(보기:풀다, 살다, 날다...)일 경우는 ‘-ㄹ려-’로 하지만, 그렇지 않고 으뜸꼴이 ‘-다’(보기:가다, 드리다, 사다...)일 경우는 ‘-려-’로 해야 한다.
(10) ‘-으러’와 ‘-으려’
“저녁 먹으러 가자.”(목적) (뒤에 주로 ‘가다, 오다, 떠나다’가 쓰임)
“저녁 먹으려 한다.”(의도) (뒤에 주로 ‘하다’가 쓰임)
“이런 일을 하려 할 때에는...”
“이런 일을 하러 갈 때에는...”
“이런 일을 하려(고) 갈 때에는...”
“꽃이 피려(고) 한다.”(될 법함)
(11) “이 비행기는 참 빨르다(X) / 빠르다(O).”
“강물이 참 빨리 흘르는구나(X) / 흐르는구나(O).”
“애기가 울면서 졸른다(X) / 조른다(O).”
** 으뜸꼴이 ‘-르다’인 경우, 필요 없이 「ㄹ」을 덧붙이는 일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일이다.
(12) 날으는 일지매(X) / 나는 일지매(O)
날으는 새(X) / 나는 새(O)
(13) 세 장(X) / 석 장(O)
세 달(X) / 석 달(O)
세 자(X) / 석 자(O)
4. 바른 발음법
(1) 아름다운 꽃이[꼬치] 피었습니다.([꼬디] 또는 [꼬시]는 틀림)
이 꽃 이름이[꼬디르미] 무엇입니까?([꼬시르미]는 틀림)
이 빛이[비치] 비치는 곳에([비시]는 틀림)
(2) 이 곳에[고세] 오는 모든 사람들은([고데]는 틀림)
이 곳 안에[고 단에] 있는 집들은 빨리 피해야 한다.
(3) 밭을[바틀] 가는 사람들([바츨]은 틀림)
이 밭이[바치] 바로 그 밭입니다[바칩니다].([바시]는 틀림)
([바티]가 [바치]로 되는 것은 입천장소리되기(구개음화) 때문이다.)
이 밭 안에는[바다네는] 보물이 묻혀 있다.([바타네는]은 틀림)
이 밭 아닌[바다닌] 다른 밭에서[바테서]
** 토씨나 잡음씨(「이다」)가 올 때와 다른 말이 올 때가 다르다. 토씨나 잡음씨(「이다」)가 올 때에는 앞 말의 받침이 그대로 연이어 뒷 말에 이어지나, 다른 말이 올 때에는 앞 말의 받침이 7종성(ㄱ,ㄴ,ㄷ,ㄹ,ㅁ,ㅂ,ㅇ) 가운데 어느 하나로 귀착된 다음에 그 뒷 말에 이어진다. 특히 받침 가운데 「ㄷ,ㅌ,ㅈ,ㅊ,ㅅ,ㅆ」은 모두 「ㄷ」으로 귀착된다.
(4) 겁이[거비] 난다.([겁시]는 틀림)
(5) 효과[효과]가 있었다.([효꽈]는 틀림)(사과를 [사꽈]라 발음하지 않듯이)
사건[사건]이 터졌다.([사껀]은 틀림)(수건을 [수껀]이라 발음하지 않듯)
창구(O)/창꾸(X) 창고(O)/창꼬(X) 교과서(O)/교꽈서(X)
감방(O)/감빵(X) 방법(O)/방뻡(X) 조건(O)/조껀(X)
(6) 건강(O)/겅강(X) 직접(O)/집적(X) 감기(O)/강기(X)
즉각(O)/직각(X) 즉시(O)/직시(X) 궁극적(O)/긍국적(X)
다음의 글 가운데 틀린 곳이 여럿 있으니, 찾아 고쳐 보세요
1)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팻말이 꽂혀 있었다. 「이곳은 위험한 곳이니 들어 가지
마시요.」
2) 그 노인은 “그게 책이요, 공책이요?”하고 그 젊은이에게 물었으나, 그 청년은
들은체도 않고 그냥 자기 일만 계속하고 있었다.
3) 누님은 꽃들을 많이 가꾸는데, 매일 꽃에게 물을 주는 것이 큰 기쁨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가장 아끼던 꽃 한송이가 그만 시들어버렸다.
4) “너같은 게 알긴 뭘 알아?”하고 민수는 동생의 머리를 쥐어박았다. 그러자 그
꼬마는 형 한테 마구 대드는 것이었다.
5) “그렇게 않 하고 이렇게 해야만 되.”라고 혀가 닳도록 타일러 주었으나, 그는
결코 내 말을 듣지 안 았다.
6) “그 일군의 얼굴 빛깔이 아주 검은걸 보니, 일을 꽤 오래 했나보군요.”
7) 한 시간 전 부터 비가 계속 오긴 왔지만은 아직 충분히 온 것은 아니지요.
8) “그녀석이 간지도 벌써 한달이 넘었구나.”하고 어머니는 한 숨을 내쉬었다.
9) 일찌기 조선에 큰 임금이 있었으니, 그분은 바로 세종임금이시다.
10) 하루종일 기다렸으나 결국 그사람은 나타나지 않았고, 대신 그의 보낸 사람이
와서 내게 한장의 편지를 전해주고갔다.
11) 그는 아무말도 않 하고 계속 밥만 먹고 있었읍니다. 그것은 그가 화가 잔뜩 나
있다는 증거였습니다. 그렇읍니다. 바로 그것이였읍니다.
12) 그의 머리는 벽에 사정없이 부딪쳤습니다. 가만이 살펴보니 그 정수리에 크다란
혹이 하나 우뚝 쏫아 나 있었읍니다.
13) 학생 시절에 옳바른 행동을 몸에 익혀 놓아야만 합니다. 세살 버릇 여든 까지
간다는 말이 있지 안습니까?
14) 그 아이는 하루 세끼 꼬박꼬박 밥을 잘 먹음으로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그렇게
하므로 건강을 유지할수 있는 것입니다.
15) 빨리 갈려고 해도 갈 수가 없어요. 당신이 어디에서 무얼 하는 지 나도 너무
너무 궁금 하답니다.
16) 밥을 얻어먹으로 갈 때에는 적어도 수저정도는 가져가야 하지 않겠소?
17) 그것은 새로 만들어진 특별법으로서 어제 부터 시행되었읍니다. 우리 모두는 그
법을 잘 지켜야 만 합니다.
18) 우리의 본 바로는 그 일을 저지른 사람이 그이가 아닙니다. 그의 행한 실수란
오직 남의 말을 너무 잘 믿은 것밖에는 없읍니다.
19) 빨리 돌아 가시요. 이곳은 당신같은 사람이 오래 머물러 있을 곳이 아닙니다.
20) 그렇게 되서 이렇게 되었읍니다. 그러나 이 일이 이렇게 큰 결과를 가져
올줄이야 누가 알았겠읍니까? 아무쪼록 한번만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 글 맞 춤 법 시 험 (정답)
1)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팻말이 꽂혀 있었다. 「이곳은 위험한 곳이니 들어 가지
마시요.」
1) 거기에는 다음과 같은 팻말이 꽂혀 있었다. 「이 곳은 위험한 곳이니 들어가지
마시오.」
2) 그 노인은 “그게 책이요, 공책이요?”하고 그 젊은이에게 물었으나, 그 청년은
들은체도 않고 그냥 자기 일만 계속하고 있었다.
2) 그 노인은 “그게 책이요,
공책이오?”하고 그 젊은이에게 물었으나, 그 청년은
들은 체도 않고 그냥 자기 일만 계속하고 있었다.
3) 누님은 꽃들을 많이 가꾸는데, 매일 꽃에게 물을 주는 것이 큰 기쁨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가장 아끼던 꽃 한송이가 그만 시들어버렸다.
3) 누님은 꽃들을 많이 가꾸는데, 매일 꽃에 물을 주는 것이 큰 기쁨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가장 아끼던 꽃 한 송이가 그만 시들어 버렸다.(=시들어버렸다.)
4) “너같은 게 알긴 뭘 알아?”하고 민수는 동생의 머리를 쥐어박았다. 그러자 그
꼬마는 형 한테 마구 대드는 것이었다.
4) “너 같은 게 알긴 뭘 알아?”하고 민수는 동생의 머리를 쥐어박았다. 그러자 그
꼬마는 형한테 마구 대드는 것이었다.
5) “그렇게 않 하고 이렇게 해야만 되.”라고 혀가 닳도록 타일러 주었으나, 그는
결코 내 말을 듣지 안 았다.
5) “그렇게 안 하고(=않고) 이렇게 해야만 돼.”라고 혀가 닳도록 타일러 주었으나
(=타일러주었으나), 그는 결코 내 말을 듣지 않았다.
6) “그 일군의 얼굴 빛깔이 아주 검은걸 보니, 일을 꽤 오래 했나보군요.”
6) “그 일꾼의 얼굴 빛깔이 아주 검은 걸 보니, 일을 꽤 오래 했나 보군요.”
7) 한 시간 전 부터 비가 계속 오긴 왔지만은 아직 충분히 온 것은 아니지요.
7) 한 시간 전부터 비가 계속 오긴 왔지만(=왔지마는) 아직 충분히 온 것은 아니지요.
8) “그녀석이 간지도 벌써 한달이 넘었구나.”하고 어머니는 한 숨을 내쉬었다.
8) “그 녀석이 간 지도 벌서 한 달이 넘었구나.”하고 어머니는 한숨을 내쉬었다.
9) 일찌기 조선에 큰 임금이 있었으니, 그분이 바로 세종임금이시다.
9) 일찍이 조선에 큰 임금이 있었으니, 그 분이 바로 세종임금이시다.
10) 하루종일 기다렸으나 결국 그사람은 나타나지 않았고, 대신 그의 보낸 사람이
와서 내게 한장의 편지를 전해주고갔다.
10) 하루 종일 기다렸으나 결국 그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고, 대신 그가 보낸 사람이
와서 내게 한 장의 편지를 전해 주고(=전해주고) 갔다.
11) 그는 아무말도 않 하고 계속 밥만 먹고 있었읍니다. 그것은 그가 화가 잔뜩 나
있다는 증거였습니다. 그렇읍니다. 바로 그것이였읍니다.
11) 그는 아무 말도 안 하고(=않고) 계속 밥만 먹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그가 화가 잔뜩 나
있다는 증거였습니다. 그렇습니다.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12) 그의 머리는 벽에 사정없이 부딪쳤습니다. 가만이 살펴보니 그 정수리에 크다란
혹이 하나 우뚝 쏫아 나 있었읍니다.
12) 그의 머리는 벽에 사정없이 부딪혔습니다. 가만히 살펴보니 그 정수리에 커다란
혹이 하나 우뚝 솟아나 있었습니다.
13) 학생 시절에 옳바른 행동을 몸에 익혀 놓아야만 합니다. 세살 버릇 여든 까지
간다는 말이 있지 안습니까?
13) 학생 시절에 올바른 행동을 몸에 익혀 놓아야만 합니다. 세 살 버릇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14) 그 아이는 하루 세끼 꼬박꼬박 밥을 잘 먹음으로 나무랄데가 없습니다. 그렇게
하므로 건강을 유지할수 있는 것입니다.
14) 그 아이는 하루 세 끼 꼬박꼬박 밥을 잘 먹으므로 나무랄 데가 없습니다. 그렇게
함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15) 빨리 갈려고 해도 갈 수가 없어요. 당신이 어디에서 무얼 하는 지 나도 너무
너무 궁금 하답니다.
15) 빨리 가려고 해도 갈 수가 없어요. 당신이 어디에서 무얼 하는지 나도 아주
궁금하답니다.
16) 밥을 얻어먹으로 갈 때에는 적어도 수저정도는 가져가야 하지 않겠소?
16) 밥을 얻어먹으러 갈 때에는 적어도 수저 정도는 가져 가야 하지 않겠소?
17) 그것은 새로 만들어진 특별법으로서 어제 부터 시행되었읍니다. 우리 모두는 그
법을 잘 지켜야 만 합니다.
17) 그것은 새로 만들어진 특별법인데, 어제부터 시행되었습니다. 우리 모두는 그
법을 잘 지켜야만 합니다.
18) 우리의 본 바로는 그 일을 저지른 사람이 그이가 아닙니다. 그의 행한 실수란
오직 남의 말을 너무 잘 믿은 것밖에는 없읍니다.
18) 우리가 본 바로는 그 일을 저지른 사람이 그이가 아닙니다. 그가 행한 실수란
오직 남의 말을 너무 잘 믿은 것 밖에는 없습니다.
19) 빨리 돌아 가시요. 이곳은 당신같은 사람이 오래 머물러 있을 곳이 아닙니다.
19) 빨리 돌아가시오. 이 곳은 당신 같은 사람이 오래 머물러 있을 곳이 아닙니다.
20) 그렇게 되서 이렇게 되었읍니다. 그러나 이 일이 이렇게 큰 결과를 가져
올줄이야 누가 알았겠읍니까? 아무쪼록 한번만 용서해 주시기 바랍니다.
20) 그렇게 돼서(=되어서) 이렇게 되었습니다(=됐습니다). 그러나 이 일이 이렇게 큰 결과를
가져 올(=가져올) 줄이야 누가 알았겠습니까? 아무쪼록 한 번만(=한번만) 용서해 주시기
(=용서해주시기) 바랍니다.
단국대학교 동양학연구소
문학박사 박기완
'요남자의 시선 > 지식인의 서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브랜딩이란? 3가지 콘텐츠 활용 전략 (0) | 2017.01.10 |
---|---|
독감 증상 겨울철 호흡기 건강지키기 (0) | 2017.01.10 |
글쓰기 이렇게 하면 된다 1탄 (0) | 2017.01.10 |
일본어 회화 체계적으로 배우기 6 (0) | 2017.01.08 |
메시 MESSY (0) | 2017.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