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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남자의 시선/지식인의 서재

안철수 선거벽보 종합분석

안철수 선거벽보 합성 논란



경쟁을 넘어 당을 초월하여 
디자이너로서 한 마디 하지 않을 수 없다.

안철수 후보 벽보 디자인을 보고 사실 좀 놀랐다.
범상치 않았고 선수가 했구나.. 생각했다.

가로 면을 꽉 채우며 '안철수'를 강조한 것,
전면을 사진 속 초록 배경을 활용, 그리고 강조한 것,
자신감 충만한 젊은 디자이너 감각 같았다.

당명을 넣지 않은 것도 어깨띠에 '국민'이 있으니 그럴 수 있다.
만세를 부른 사진도 유별나다.
이런 아이디어를 채택한 안후보가 다시 보였다.

그러나 처음 벽보를 보는 순간부터 
나는 뭔가 이상한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사진 속 얼굴은 안철수 후보와 좀 달랐다.
과도한 메이컵 탓인가 자세히 봤지만 그것도 아닌 듯했다.
더 자세히 봤다. 볼수록 이상했다.




내가 맞았다.

목을 중심으로 몸을 둘로 나눠
얼굴과 몸이 다른 사진일 뿐만 아니라
얼굴 좌우가 바뀌었다.
평소의 안후보 같지 않고 어색했던 이유다.

인간의 얼굴은 거의 비대칭이다.
그래서 좌우를 바꾸면 어딘가 이상해진다.

무슨 욕심이었을까.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국회의원 페이스북_




첫날 부터 화제를 불러일으키는 안철수 후보의 포스터와 출근길 젊은이들의 안철수 후보에 대한 반응이 무척 뜨거웠다고 합니다. 안양 연성대 부근과 지역상황입나다. (이하 논평)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대통령, 기호3번 안철수 뿐이다


청년들은 취업하지 못하고, 은퇴자들은 영세자영업으로 내몰리고 있다. 가계부채는 1300조를 넘어 온 국민의 걱정거리가 됐다. 국민은 이 답답한 세상, 불의한 현실을 변화시킬 새로운 희망을 염원하고 있다.

그리고 오늘 안철수와 국민의당의 도전이 시작됐다. 앞으로 22일 동안 안철수는 국민들에게 꿈을 주는 정치, 국민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정치, 국민들에게 미래를 보여줄 정치로 국민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다.



새로운 사람들, 새로운 정당, 새로운 리더십만이 새로운 시대를 열 수 있다. 기존 정당들의 나쁜 정치와 낡은 정치는 “지금 이대로”를 외치고 있을 뿐이다. “새로운 변화”, “더 나은 미래”, “유능한 정부” 이 세 가지를 외치는 안철수의 새 정치야 말로 국민이 원하는 답이다.

낡은 시대를 바꿀 힘은 오직 국민의 힘뿐이다.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힘도 오직 국민의 힘뿐이다. 안철수 그리고 국민의당의 담대한 도전에 국민께서 함께 해주실 것을 믿는다. 국민이 이깁니다.


2017년 4월 17일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수석대변인 손금주



정책과 공약으로는 ‘단설유치원 자제’로 뭇매를 맞은 것 외에 별다른 화제를 낳지 못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선거벽보로 차별화를 시도했다. ‘홍보’ 그 자체의 관점으로만 접근하면 나쁘게만 볼 일은 아닐 것이다.

문제는 거짓말이다. 안철수 후보 측 홍보본부장을 맡은 김경진 의원은 선거벽보 사진에 대해 “포토샵 처리를 최소화하고 있는 사진을 최대한 그대로 쓰기 위해 노력했다”고 자랑하듯 밝혔다. 그러나 사진 속 안철수 후보의 모습은 몸과 얼굴이 각각 다른 날 찍힌 것으로 추정되고, 얼굴은 좌우반전에 매고 있는 어깨띠도 어색하게 합성됐다. 김경진 의원 말대로 국민의당 경선과정에서 있었던 사진을 그대로 썼다면, 사진 속 인물과 실제 안철수 후보는 서로 다른 사람이란 말인가.

안철수 후보 측은 선거 국면에서 뭐든 이슈가 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할지 모르나, 거짓홍보로 없던 이슈를 굳이 만드는 것은 국민과 유권자들의 눈을 가리고 정책선거를 저해하는 효과만 낳을 뿐이다. 세계적 광고천재니 뭐니 하는 말은 이제 그만 넣어두고, 가뜩이나 얼마 남지 않은 선거일 동안 정책상의 허점을 메우는데 집중하길 안철수 후보 측에 권한다.

정의당 논평-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17 선거유세를 시작하며 자신의 선거 포스터에 대해 설명했다.


후보는 서울 광화문 사거리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하며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까지 대한민국 정치역사상 처음있는 시도로, 변화하는 모습과 변화하는 의지를 보여드리려고 했다." 면서 "이번 벽보를 통해 국정 운영의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했다." 설명했다. 


이어 "아마 1번부터 5번까지 벽보를 보면 나머지 벽보들은 누가 되나 대한민국은 변함없이 똑같을 것이라는 상징 아니겠는가 3번을 뽑아주시면 반드시 대한민국이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변화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후보의 선거 벽보는 '광고 천재' 이제석으로 유명한 이제석 광고연구소 대표가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들과 다르게 후보의 상반신 사진을 사용했으며 국민의당 당명을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