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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남자의 시선/부동산 재테크

2017 연금펀드 트렌드

2017 연금펀드 트렌드

: 어떤 펀드를 내 연금펀드에 담을까?




연금펀드, 펀드시장의 격변은 남의 일

국내 펀드시장의 규모가 2016년 말 기준으로 472조원(설정액 기준)을 넘어서 10년 사이 2.5배

가량 성장했다. 최근 펀드시장의 성장은 채권형과 MMF를 중심으로 한 안전자산이 주도하고 있

다. 10년 전이었던 2006년말 각각 47조원과 50조원으로 시장규모가 비슷했던 주식형펀드와 채

권형펀드의 설정액이 현재는 각각 73조원과 103조원을 기록하며 30조원 이상 차이가 나고 있

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기점으로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감소하고, 채권형펀드의 설정액

은 꾸준히 증가한 결과다. 같은 기간 57조원이었던 MMF의 잔고는 104조원으로 불어났다.

최근 10년 사이 펀드시장에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펀드의 부상, 이어진 글로벌 금융위기, 이

로 인한 주식형펀드의 침체기 도래 등 굵직한 이벤트들이 많았다. 펀드시장은 그 때마다 수익률

은 물론이고 자금흐름이 크게 출렁였다. 한 해에만 수십 조원이 들어가고 빠지는 것은 일상 다반

사였다. 하지만 이 같은 격변에도 불구하고 한결 같은 자금흐름을 보인 펀드가 있다. 100세시대

란 거대한 시대흐름을 탄 개인연금펀드와 퇴직연금펀드가 그 것이다. 시대흐름을 타고 시장 이벤

트와 상관없이 연금펀드가 급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앞으로 100세시대란 시대흐름은 지금까지

그랬던 것보다 더 크고 더 길게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것이 분명하다. 연금펀드의 성장세가 이

제 시작에 불과할 수 있다는 말이다. 연금펀드에 무엇을 담을까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펀드 유형별, 지역별, 테마별로 2016년의 성과를 뒤돌아보고, 연금펀드에 담으면 좋을 펀드가 무

엇이 있는지 2017년 연금펀드 트렌드를 예상해 보자.


유형별 : 여전히 진행 중인 글로벌 금융위기

앞서 언급이 됐듯 지난해 주식형펀드에서 자금이 빠져나갔지만, 사실 이는 최근 한두 해만의 문

제는 아니다. 2016년 국내 및 해외 주식형펀드에서 모두 7조 5천억원 가량의 자금이 빠져나갔지

만, 주식형펀드에서의 자금이탈은 지난 2009년 이후 8년 연속 지속되고 있는 현상이다. 국내외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부진했던 것도 이유가 되겠지만, 보다 근본적인 원인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다. 2008년 직전까지 주식형펀드의 탁월한 성과를 보고 물밀듯이 유입됐던 펀드자금

(2007, 2008년 두 해에만 27조원)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며 크게 손실을 입자, 이후부터는

기회가 될 때마다 자금이 빠져 나가고 있는 것이다. 2009년과 2010년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수십 퍼센트에 달하기도 했지만, 당시에도 대규모 자금이 이탈된 바 있다. 금융위기 이후 장기투

자보다는 단기투자 경향이 강해진 점도 주식형펀드의 설정액 증가를 힘들게 하고 있다. 10년에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글로벌 금융위기가 국내 펀드시장에서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셈이다.

반면 국내외 채권형펀드로는 지난해 모두 13조 4천억원의 자금이 유입돼 대조를 보였다. 주식과

채권은 서로 대척점에 있는 자산이어서 수익률이나 자금흐름이 통상 엇갈리는 경우가 많다. 주식

형펀드에서는 자금이 8년 연속 이탈했지만, 채권형펀드로는 자금이 5년 연속 유입됐다.


지역별 : 수익률은 떨어져도 역시 중국

펀드의 유형별 설정액 변화가 최근 몇 년 동안 일정한 추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투자 지역별 설

정액 변화는 해마다 등락이 엇갈리는 경우가 많다.

지난해 국내 투자자들에게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지역펀드는 3,4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된 글

로벌펀드였다. 특정 지역에 편중하기보다는 해외시장 전체에 골고루 투자하려는 욕구가 반영

된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펀드의 가장 큰 비중이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선진시장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후반기 이들 시장의 성과가 양호했던 것도 설정액 증가에 일조했던 것으로 보인

다.


다음으로는 신흥아시아펀드와 중국본토펀드로 각각 2천억원대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국내 투자

자들의 중국선호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중국본토펀드가 15%가 넘는 손실을 보였

음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중국인기는 식을 줄 몰랐다. 현재 18조원이 넘는 해외 주식형펀드

에서 가장 큰 투자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은 홍콩을 포함한 중국지역이다. 해외 주식형펀드 전체의

43%가 중국에 투자되고 있다. 한편 인도펀드로도 지난해 소폭의 자금이 유입됐다.

이들 지역의 펀드를 제외하고는 모두 자금이 유출됐다. 특히 유럽펀드에서는 7천억원이 넘는 자

금이 이탈됐다. 브렉시트와 각종 테러 등으로 정정이 불안해진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브라질과 러시아펀드가 각각 50% 내외의 큰 수익률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펀드에서는 오히

려 자금이 빠져나갔다. 같은 아시아권인 중국, 인도에 비해 러시아와 브라질에 대해서는 심리적∙

거리적 거부감이 강한 데다, 상대적으로 최근 정치∙경제 상황이 불안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에

최근의 수익률 급등을 수익실현의 기회로 삼은 듯 하다.


테마별 : 시대흐름을 타는 펀드, 시황흐름을 타는 펀드

테마별 펀드의 설정액 변화와 수익률간에는 서로 관계가 있는 테마도 있고 관계가 없는 테마도

있다. 이는 곧 ‘시대흐름’에 따라 설정액이 변하는 테마가 있는 한편, ‘시황흐름’에 따라 설정액이

변하는 테마가 있다는 뜻이다. 시대흐름을 타는 테마는 수익률과 상관없이 설정액이 추세대로 변

하고, 시황흐름을 타는 테마는 수익률에 따라서 설정액이 변한다.

2016년 설정액이 가장 크게 증가한 테마는 단연 연금저축과 퇴직연금이다. 각각 1조원 안팎의

자금이 유입되면서 타 펀드의 추종을 불허했다. 100세시대란 거대한 시대흐름을 타고 수익률이

모두 마이너스(-)였음에도 불구하고 대규모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지난해 설정액이 가장 많이 감소한 테마는 가치주펀드였다. 3조원이 넘는 자금이 이탈돼 여

타 테마펀드의 설정액 감소를 모두 더한 것보다도 많았다. 지난해 주식시장이 대형 성장주 중심

으로 움직이면서 상대적으로 가치주펀드의 수익률이 좋지 않아 대규모 자금이 이탈한 것으로 판

단된다. 실제 지난해 대형주의 성과는 5.7%의 수익이 난 반면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7.5%

와 0.4%의 수익이 나는데 그쳤다(KOSPI 기준). 이 같은 영향으로 지난해 가치주펀드는 -3.6%

의 손실을 입었다.




2017 연금펀드 트렌드① : 시대흐름을 탄 펀드

시대흐름을 탄 만큼 연금저축 펀드와 퇴직연금 펀드처럼 ‘연금’이란 글자가 들어간 펀드들은

2017년 올해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 분명하다. 100세시대가 거대한 시대흐름인 만큼 이 같

은 시대흐름을 역행하는 현상이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올해는 시대흐름이 더욱 견고해

지면서 성장세가 더욱 가팔라 질 수도 있다. 올해 기준으로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수명은

82.6세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향후에도 평균수명은 계속 증가해 2065년이면 마침내

90세에 다다를 것으로 기대된다. 수명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연금을 중심으로 한 노후자금은

더 많이 필요하다.


개인이 오래 사는 장수의 차원을 넘어 사회전체가 점차 나이 들어가는 고령화는 연금펀드의 성

장세에 기름을 붓고 있는 요소다. 2017년은 우리나라 인구구조의 변화에 있어 매우 중요한 한

해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를 기점으로 고령인구(65세 이상)가 마침내 유소년인구(14세 이하)를 

추월할 것으로 보이고, 생산가능인구 (15~64세) 역시 지난해를 정점으로 올해부터는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올해를 기점으로 고령화의 체감속도가 훨씬 더 빨라진다는 의미다.

고령화의 진전은 고령인구를 부양할 수 있는 사회∙경제적 차원의 능력이 감소함을 의미한다. 생

산가능인구 대비 혹은 유소년인구 대비 고령인구 비중이 모두 급증하면서 개인이 스스로 노후를

준비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고령화가 연금과 관련한 자산의 성장세에

가속페달을 밟고 있는 셈이다.


2017 연금펀드 트렌드② : 시황흐름을 탈 펀드 – 유형

연금펀드들이 시대흐름을 타고 올해에도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는데, 세부 테마별로는 주

식형, 신흥국, 가치주 펀드 등이 올 한 해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즉 연금펀드 안에

이들 유형을 중심으로 담거나 비중을 조절하는 것이 올 한 해 수익률 관리에 유리할 전망이다.

[유형별 : 채권형보다는 주식형]

지난 2016년은 주식형보다는 채권형펀드가 시장을 주도한 한 해였다. 수익률도 그렇고 자금흐름

도 모두 채권형펀드가 상대적으로 좋았다. 지난해 국내와 해외 주식형펀드는 0.6%와 -2.3%의

수익률을 각각 기록했지만, 국내와 해외 채권형펀드는 각각 1.4%와 5.3%의 성과를 올려 채권형

펀드가 보다 나은 성과를 기록했다. 자금흐름 역시 국내 주식형펀드에서는 7조원 가량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국내 채권형펀드로는 11조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되는 등 채권형펀드가 좋았다. 그러

나 올 해는 채권형보다는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보이는 등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자금흐름은 수익률과 다르게 움직일 수 있다.

2017년 우리나라를 비롯한 글로벌 주식시장은 물가상승과 경기회복이 동시에 진행되면서 인플

레이션 초기 국면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실제로 세계경제를 이끌고 있는 미국의 물가

는 2015년 이후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경제주체들의 미래 경기전망을 반영하는 각종 선행지

수는 바닥을 확인하고 조금씩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물가가 상승하고 경기가 회복되는 국면에서

는 채권보다는 주식의 성과가 상대적으로 양호하기 때문에 올해는 주식형펀드가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플레이션 국면에 진입한다는 것은 물가와 금리가 상승한다는 의미여서 상

대적으로 채권형펀드의 성과는 부진할 전망이다.

수익률 측면에서 주식형펀드가 상대적으로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만, 자금흐름은 오

히려 지난해처럼 채권형펀드가 좋을 수 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주식형펀드에 대한 경계심이

워낙 공고해서 성과가 날 경우 조기에 환매하고 시장을 이탈할 가능성이 여전히 크기 때문이다.

여기에 연금펀드를 중심으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시대적으로 큰 상황이기 때문에 채권형펀

드로는 계속해서 자금이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


2017 연금펀드 트렌드③ : 시황흐름을 탈 펀드 – 지역

[지역별 : 선진보다는 신흥국]

지역별 측면에서, 2016년은 브라질과 러시아 등의 일부 신흥시장이 큰 성과를 나타내기도 했지

만, 전반적으로는 미국과 유럽, 일본을 중심으로 한 선진시장이 주목을 받은 해였다. 특히 미국

대통령에 트럼프가 당선된 이후로는 선진시장의 상승세가 가팔라지면서 상반기의 부진을 거의

상쇄해 선진시장이 투자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17년에는 경기회복세와 더불어 글로벌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양호한 성과를 기록할 것으

로 전망되는 가운데서도 신흥국 주식시장이 2016년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더 주목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흥국의 구매관리자지수가 2015년을 저점으로꾸준히 상승하면서 지난해 중반에는 마침내 기

준점이 되는 50을 넘어서 현재까지도 상승추세가 유지되고 있다. 구매관리자지수가 50을 넘기

면 경기확장 국면을 의미한다. 중국의 물가 역시 최근 완연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신흥국의 경

기가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들이다.

따라서 2017년에는 신흥국펀드에 관심을 가져도 좋을 듯 하다. 특히 재정적 여력과 탄탄한 내수

가 뒷받침되는 인도, 인도네시아, 대만 등의 아시아 신흥국이 좋아 보인다.

경기회복, 그 중에서도 거대한 내수를 동반한 아시아 신흥국의 경기가 회복될 경우 원자재 가격

역시 동반 상승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원자재펀드에도 관심이 필요하다. 원유, 곡물, 금속 등

각종 원자재 가격이 최근 바닥을 확인하고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2017 연금펀드 트렌드④ : 시황흐름을 탈 펀드 – 테마

[테마별 : 금융과 IT펀드 ]

주요 테마, 특히 섹터에서 지난해 가장 두각을 나타낸 펀드는 원자재관련 펀드들이었다. 각종

원자재에 골고루 투자하는 원자재펀드가 20%에 가까운 수익률을 기록했고, 금과 농산물 등 특정

원자재에 투자하는 펀드도 이익을 냈다. 반면 금융과 가치주, 소비재, 헬스케어관련 등의 테마펀

드는 손실을 입었다.

2017년에는 지난해에 이어 계속해서 양호한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펀드도 있고, 지난해

의 부진을 털고 긍정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는 펀드도 있다.

먼저 원자재관련 펀드들은 앞서 신흥국 펀드를 언급할 때 얘기했던 것처럼 올해도 긍정적인 성

과가 기대된다. IT펀드도 지난해의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고, 지난해 부진했던 금융과 가치

주 펀드는 올해 부진탈출의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사실 주가는 기업이익의 그림자이다. 시장에는 주가를 좌우하는 수많은 요소가 존재하지만, 본질

적으로 그리고 장기적으로 주가는 기업이익에 따라 움직인다. 기업이익이 많이 나면 주가는 오르

고, 반대로 이익이 줄면 주가는 내려간다.

과거 우리나라 기업들의 이익수준이 한 단계 올라설 때마다 주가 역시 새로운 지수대를 경험하

며 점프하곤 했다. 2000년대 중반 중국투자 붐에 힘입어 상장사 순이익이 50조원에 안착했을 때

코스피는 1,000포인트를 돌파했고, 2010년대 초반 자동차, 휴대폰 등의 글로벌 시장 확대와 중

국 소비테마의 실적개선으로 상장사 순이익이 80조원에 안착했을 때는 코스피가 2,000포인트를

돌파했다.

최근에는 기업의 체질개선과 원가절감 등을 통해 상장사 순이익이 100조원 내외로 안착을 시도

하고 있는 중이다. 2012년 이후 2,000포인트를 중심으로 장기 박스권에 머물고 있는 우리나라

주가가 한 단계 점프할 수 있는 기대감이 큰 이유다. 당사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중

에 박스권 상향 돌파가 기대되고, 글로벌 경기가 회복되면서 작년에 부진했던 가치주와 경기민감

수출주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 섹터로는 IT와 은행, 소재, 산업재 등의 상대적 수혜가 예

상되고 있다. 따라서 이들 섹터에 투자하는 가치주펀드, IT펀드, 금융펀드 등이 지난해의 부진을

딛고 올해는 긍정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2017 연금펀드 트렌드 4가지

[시대흐름을 탄 펀드]

* 트렌드①, 연금저축과 퇴직연금 펀드 : 수익률은 몰라도 자금은 계속해서 몰릴 것

→ 100세시대 흐름에 이미 올라탄 펀드들. 수익률과 상관없이 자금흐름은 계속 플러스 될 것

[시황흐름을 탈 펀드]

* 트렌드②, 채권형보다는 주식형펀드(유형별)

→ 물가상승과 경기회복이 동시에 진행되는 인플레이션 초기에 진입하면서 주식시장의 상대적

강세 예상

* 트렌드③, 선진보다는 아시아 신흥국펀드, 그리고 원자재펀드(지역별)

→ 중국 등 신흥국의 전반적인 경기회복세 영향과 내수를 바탕으로 안정적으로 성장하는 아시

아 신흥국이 주목

* 트렌드④, 가치주, 금융, IT펀드(테마별)

→ 기업이익의 레벨업과 글로벌 경기회복 등으로 가치주, 경기민감주의 양호한 성과 기대

연금저축이나 퇴직연금펀드에는 하나의 펀드만을 담을 수는 것은 아니다. 그 안에는 본인이 원한

다면 수백 가지의 펀드도 담을 수 있다. 투자성향에 따라서 얼마든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성

해 투자할 수 있다는 말이다. 올해는 그 포트폴리오 안에서 상대적으로 주식형 등의 공격적인 자

산의 비중을 늘려서 작년보다 나은 성과를 노려볼 수 있을 듯 하다. 노후를 책임져야 하는 연금

자산이니만큼 모든 자산을 공격적으로 투자하란 의미는 아니고, 지난해보다는 상대적으로 비중을

늘릴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주식형 중에서는 신흥국, 원자재, 가치주, IT관련 펀드 등을 중심으

로 살펴보는 것이 좋아 보인다.


 NH투자증권  수석연구원 서동필, C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