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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남자의 음식 이야기/한식의 모든 것

식재료 계량의 모든 것

식재료 계량의 모든 것

식품의 계량은 정확한 조리를 하기 위한 첫 번째 시작 단계로 식품을 낭비 없이 맛있게 조리하려면 재료의 분량이나 그 배합이 알맞아야 하고 조리의 온도나 시간이 적절하여야 한다. 그러므로 계량하고자 하는 식품의 상태에 따른 적절한 계기의 선택과 다양한 계량방법, 계량 기술의 정확성을 위하여 계량기기의 종류와 사용법을 익히는 것이 필요하다.





계량스푼
소금이나 설탕, 고춧가루, 간장, 식초 등과 같이 가루나 액체로 된 양념을 잴 때 주로 사용한다. 보통 1큰술 T은 15mL, 1작은술 t 은 5mL이며, 1큰술, 1/2큰술, 1작은술, 1/2작은술 등 4개의 스푼이 달린 것, 스푼 양쪽 끝에 큰술과 작은술이 함께 붙어 있는 것 등이 있다. 
1큰술은 3작은술에 해당한다.


계량컵
1컵C은 우리나라에서는 200mL13.3큰술로 간장, 우유, 육수 등 많은 분량의 액체를 잴때 사용한다. 계량컵이 없는 경우 200mL짜리 종이컵이나 우유팩을 사용하거나 평소 자주 쓰는 컵으로 200mL 분량이 어느 정도 되는지 미리 파악해 두면 편리하다. 서양에서는 쿼트 측정법에 기초하여 1/4쿼트로 236.6mL16큰술가 1컵이다. 외국에서 만든 책이나 계량컵을 이용할 때에는 그 기준을 확인하고 계량해야 한다.




계량저울
고기, 채소, 두부 등 고체류나 내용물이 균일하지 않은 경우에는 저울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정용 주방 저울로는 눈금의 단위가 1~5g 정도이고, 1~2kg까지 잴 수 있는 저울이 많이 사용된다. 소량의 재료를 계량할 때는 0.1g 단위에서 200~500g까지 잴수 있는 저울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성상에 따른 계량방법

액체류
액체를 측정하기 위한 계량컵은 안을 볼 수 있도록 투명한 재질로 만들어진 합성수 지나 유리 제품이 좋다. 액체의 경우 눈금을 잘못 읽거나, 계량한 후 그릇에 옮길 때 오차가 생길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액체를 잴 때에는 눈금과 액체의 아래 선메니스 커스에 일직선상이 되도록 하여 눈금을 읽어야 한다. 티스푼이나 테이블스푼, 계량컵에 가득 채워 계량할 때에는 물의 표면장력을 고려하여 약간 볼록하게 올라1.7mm오게 담아 측정한다.


분말류
설탕은 덩어리를 부셔서 계량 용기에 수북이 살짝 펴 담아 수평으로 깎아서 계량한다. 황설탕, 흑설탕은 꾹꾹 눌러 담은 후 위를 수평으로 깎아서 계량한다. 흑설탕은 계량 용기에서 꺼냈을 때에 용기의 모양이 그대로 남아 있도록 눌러 담아야 한다.
밀가루는 부피를 재는 것보다 무게를 재는 것이 더 정확하나 부피로 잴 경우에는, 계량 전에 반드시 체에 1~2번 쳐서 계량 용기에 가볍게 수북이 담은 후 누르지 말고 젓가락이나 칼 등을 이용하여 직선으로 깎아서 계량한다.

반고체류 장류
된장, 고추장 등은 계량 용기에 빈 공간이 없도록 눌러 담아 윗면이 수평이 되도록해서 계량하는데, 계량 후 그릇에 옮길 때 오차가 생기기 쉬워서 저울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고체류
고체 양념은 실온에서 부드러워졌을 때, 계량 용기에 꾹꾹 눌러 담고 칼이나 반듯한 도구를 이용하여 수평으로 깎아 계량한다.




다진양념류
계량 용기에 수북이 담아서 한 번에 깎아 내면 표면이 고르지 않으니 반듯한 도구를 사용해서 살살 두드려 가며 계량 표면이 수평이 되도록 정리해 계량한다.



계량스푼이 없을 때

계량스푼 대신 숟가락 이용
가능하다면 집에서 주로 사용하는 계량도구의 정량을 한번 확인 후에 사용하면 편리하다. 밥숟가락은 보통 1큰술보다 조금 작은 10~13mL이다.

계량컵 대신 종이컵 이용
  • 보통 사용하는 종이컵의 부피는 180mL 정도이다. 1컵인 200mL보다 한 큰술 정도 부족한 것을 고려하여 계량한다.
  • 작은 종이컵소주컵의 부피는 보통 60mL 정도이다. 컵의 윗선에서 0.5~0.7mm 덜채우면 대략 50mL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