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K-POP 시장동향 / 빅뱅

1. 일본 K-POP 시장 동향

일본 K-POP 시장 

신세대 아티스트 등장으로 K-POP 시장 확대

╶ 2010년 K-POP 시장이 확대된 이후 6년이 지난 현재, TV 공중파에서

한국 아티스트들의 모습을 보기 어렵게 되었지만, 콘서트 공연장에서

는 한국 아티스트의 활동은 여전히 활발함

╶ 이전부터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한류 팬들뿐만 아니라 스마트폰을 구

사하는 중고생도 참가하면서 붐이 다시 가열되고 있음

╶ 이전에 일어났던 한류 붐을 모르는 세대가 증가하면서, 공중파 프로그램에 

한국 아티스트가 등장하는 케이스도 서서히 증가하고 있음

╶ 2010년, 한국 가수들이 일본의 메이저 레벨에서 속속 데뷔하고 일본

전국에서 ‘K-POP 붐'이 일어나기 시작함

╶ 6년이 지난 2016년 현재는 2010년에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아티스트

들의 모습을 공중파에서 찾아보기 어려워짐. 따라서, 이전에 일어났던

K-POP 붐의 여운을 더 이상 TV에서 느낄 수 없게 됨

╶ ‘공중파 방송 제로 시대’가 도래한 이유는 2012년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

이 독도를 방문한 것을 계기로 한일관계가 급속히 냉각되었기 때문임

╶ 명확한 인과관계를 TV방송국이 명시한 적은 없지만, 2010년 당시에는

매일처럼 출연했던 한국 가수들이 갑자기 일본 공중파TV에서 모습을

감춘 것은 사실임

╶ 한편, 돔구장이나 만 명 단위로 집객할 수 있는 아레나 등, 전국에서

지금도 대규모 한국 아티스트의 공연이 많이 개최되고 있고, 많은 일

본 팬들이 공연장을 찾고 있음

╶ 2020년 도쿄올림픽을 맞이해 도쿄를 중심으로 한 수도권의 콘서트 공

연장이 부족한 가운데 ‘한국 아티스트들이 공연장을 일찍부터 예약하는

바람에 공연장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2010년보다 더욱 치열해지고

있을 정도’라고 일본 아티스트의 프로모터는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함

╶ 결과, 일본 공연 티켓 수입을 중심으로 2010년 이후도 일본에 대한 한

국 음악 콘텐츠 수출액은 감소하기 보다는 오히려 계속 증가하고 있음

╶ 동방신기나 BIGBANG 등, 2010년 이전부터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던

원래부터 인지도가 높았던 아티스트가 TV 출연 없이도 인기를 유지

하고 있음

  차세대 K-POP 아티스트 계보

YG 엔터테인먼트

노래, 댄스, 패션으로 중고생부터 중장년층에서 인기

╶ YG엔터테인먼트는 끊임없이 새로운 아티스트를 시장에 내놓으며, 팬

연령층도 낮아지고 있는 일본의 K-POP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

을 나타내고 있음

╶ 압도적인 관객 수 동원력을 자랑하는 BIGBANG과 그들의 동생 격으

로 감성적인 발라드도 잘하는 WINNER, WINNER와 같이 10~20대

멤버로 구성되었지만 부드러운 이미지가 아닌 거친 매력의 iKON이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주자라고 할 수 있음

╶ BIGBANG은 2015~2016년에 실시한 돔투어 <BIGBANG WORLD

TOUR 2015~2016 JAPAN [MADE] IN JAPAN> 도쿄, 오사카, 나고

야, 후쿠오카, 총 18 공연에 누계 91만 1,000명을 동원함. 이 공연은

해외 아티스트로써는 사상 최대급이었음

╶ BIGBANG은 올해로 한국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것을 기념해 7월에

오사카에서 첫 스타디움 공연을 성공리에 마치고, 3일 동안 16만

5,000명을 동원함

╶ 일본의 K-POP계에서 가장 집객력이 높은 BIGBANG은 일본에서 인지

도도 전국적으로 높음. YG엔터테인먼트는 BIGBANG의 인기를 발판으로 

일본 시장에서 안정적인 위치를 확보하고 계속적으로 아티스트

를 배출할 통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됨

╶ YG엔터테인먼트 재팬 대표 와타나베 기미(渡辺喜美)씨는 ‘YG엔터테

인먼트는 팬들이 스타일리시하고 멋있다’ 팬들의 특징을 꼽음

╶ 소속 아티스트의 어떤 매력이 이렇게 팬들을 스타일리시하고 멋있게

만드는 것일까?

╶ Hip-Pop부터 발라드까지 노래와 댄스로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는

BIGBANG은 이런 음악적 소양뿐만 아니라 최첨단 패션도 매력의 하

나로 꼽을 수 있음

╶ ‘노래를 모르고 패션 잡지 등에 등장한 모습을 보고 팬이 되는 사람

도 있다’고 YG엔터테인먼트 재팬의 와타나베 대표가 밝힐 정도로

BIGBANG은 발군의 패션 센스를 자랑하고 있음

╶ YG Entertainment의 경우는 양현석 대표 프로듀스가 소속 아티스트

의 모든 것을 프로듀스하고 있음

╶ 한국의 국민적 음악 그룹 ‘서태지와 아이들’의 멤버이었던 양현석 대

표는 음악과 댄스뿐만 아니라 비주얼 면에서도 독자적인 콘셉트을 가

지고 YG브랜드를 굳건히 구축하는 데 성공함

╶ 특히, 양현석 대표가 철저하게 추구한 가수들의 패션에 감도가 높은

일본 모델이나 업계관계자들이 주목을 하게 됨. YG 소속 아티스트들

의 라이브에 자주 참가하게 되면서 지금은 YG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장에는 노래와 댄스뿐만 아니라 팬들이 각자 자신만의 패션으로 참가

해 서로의 패션을 즐기고 있기도 함

╶ 멤버와 같은 옷을 입고 싶다는 팬들의 요청으로 일본에서 어패럴 전

개도 시작함

╶ BIGBANG의 한국 데뷔 10년, 일본에서 활동도 약 8년째를 맞이하고

있음. 처음에는 엄마와 함께 라이브 장에 왔었던 초등학생들이 중고

생으로 성장해 혼자서 라이브를 보러 오게 됨

╶ 이런 젊은 세대가 지금 빠져있는 것이 WINNER, iKON 등의 신세대

그룹임.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그룹에서 탈퇴 멤버가 나오지 않고

10년 동안 계속 활동하고, 그 인기가 계속 높아진 케이스는 대단히

드물다고 할 수 있음. BIGBANG의 공적으로 아티스트도 팬도 새로

운 세대가 만들어짐

╶ 2016년 BIGBANG이 일본에서 발매한 앨범의 판매량은 12만 장 이

상, iKON은 6만 장 이상, WINNER는 3만 5,000장 이상(모두 오리콘

첫 주 판매량)이며, 하반기에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YG엔터테인먼트의 아티스트들이 지금, 중국에서 커다란 붐을

일으키고 있음. ‘이 인기는 일본 레벨을 넘어, 콘서트나 음악 프로그

램, 드라마, 영화, CF 등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음

BIGBANG을 이을 차세대 아티스트

╶ YG엔터테인먼트 재팬의 와타나베 대표는 ‘팬과 직접 만나고 접할 수

있도록 이것만은 일본에서 계속하겠다’고 밝힌 것이 <콘서트>임

╶ iKON은 2016년 일본에서 첫 투어(전국 5개 도시 14 공연)에 14만 6천 명

을 동원했고, WINNER도 같은 해 4도시 9공연으로 3만 6천 명을 동원함

╶ YG 와타나베 씨에 따르면, WINNER는 Hip-Pop을 베이스로 서정적이고

익숙한 멜로디의 연령대가 높은 층을 겨냥한 곡도 능숙하게 소화할 수

있고, ‘슈트가 잘 어울리는 느낌’으로 여성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음

╶ 한편, iKON은 ‘말썽꾸러기 남자 아이들의 모임’ 같은 콘셉트로 압도 적으로 젊은 팬들이 많음

현재  중고생은  어렸을  때부터  YouTube를  보고  자랐기  때문에 한국에 서 아티스트의 PV를 전편 공개하는 등, 

YG는  일찍부터 인터넷을 구 사한 프로모션에 힘을 쏟아옴

지금은  인터넷  상에서  다양한  영상이  올라와  있지만,   뛰어난  노래와 댄스 실력을 갖춘 

BIGBANG을 보고  자란  젊은  세대들의  취향이  대단히 세련되어졌기  때문에  음악과  패션도  

하이레벨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함 YG는 지금까지도 납득할  수  있는  악곡이  갖춰지지 않으면 몇 년이 라도 앨범을 내놓지 않기도 함. 이런 퀄리티에 대한 고집이 YG를 더 욱 더 강하게 만들고 있음

BIGBANG의  계보를  잇는 것은 위너(WINNER)와  iKON이라고  할 수 있음. 

위너(WINNER)는 남성 5인조 그룹으로  진정성  있는 음악으로 가요계 '진정한 위너'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아 팀명을 정함 위너(WINNER)는 YG에서  빅뱅 이후 8년 만에  선보이는  남성 그룹으 로 데뷔 이전 Team A라는  이름으로  2013년 Mnet에서  방송 된 리얼 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  -  Who  Is  Next?》에서 YG의 또 다 른 연습생인 Team B(현재의 iKON)와의 윈 파이널 배틀에서 우승해 ' 위너'라는 그룹 이름을 얻게 됨

위너(WINNER)는  2014년  8월  14일  첫  정규  앨범  《2014  S/S》을 발 표한 뒤, 같은 해 9월 10일 일본에서 정식 데뷔함

위너는 Team A라는 이름으로 Mnet의 리얼리티 서바이벌 프로그램

《WIN    -   Who    Is   Next?》에서   우승함으로써   YG 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가 결정됨. 우승팀의 특권으로는 소속사 선배 가수인  빅뱅의  일 본  돔  투어  《BIGBANG   JAPAN  DOME TOUR》의 무대에 서는 것 으로, 2013년 11월 16일부터 2014년 1월 13일까지 위너는 그들의 일 본 돔 투어 오프닝 게스트로 무대를 장식하기도 함

위너는  한국과  일본에서  촬영이  진행  되어  총  10회로  2013년  12월  13 일부터 2014년 2월 14일까지 Mnet에서  방송  된 리얼리티  스타  탄생 프 로그램 《위너 TV》에 출연하며 대중적인 인지도를 확대함

2014년 9월 10일, 위너는 그들의 일본 데뷔에 앞서 첫 일본 정규 앨 범 《2014 S/S: Japan Collection》을 발매하였고, 9월 11일부터  10월11일까지 첫 번째 일본 단독 콘서트 투어를 개최해 통산 25,000명의

관객을 동원하기도 함

╶ 위너는 1년 5개월이라는 긴 공백기를 거친 후, <WINNER - 2016

PROJECT 'EXIT MOVEMENT' TEASER FILM'>이라는 타이틀의 영

상을 공개하며, 위너의 연간 플랜으로 남태현과 송민호의 듀엣곡

〈사랑가시〉를 선 공개하고, 위너의 자작곡 5곡이 수록된 새 EP 앨

범 《EXIT:E》를 2월 1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함

╶ 이와 함께 일본에서도 2016년 본격적인 투어 <WINNER Japan Tour

2016>를 개최해, 6월 18일, 19일 도쿄 치바를 시작으로 6월 25일, 26일

후쿠오카, 7월 2일, 3일 나고야, 7월 16일~18일 고베에서 각각 콘서트를

개최함

╶ WINNER를 뒤를 이어 iKON은 2016년 일본에서 정식으로 데뷔함. 9

월 28일 발표한 일본 첫 번째 싱글 <DUMB ＆ DUMBER>는 첫 주

4만9천 장으로 10월 10일 주간 오리콘 차트에 1위로 등장함. 2016년

1월 첫 앨범 <WELCOME BACK>으로 일본에 데뷔한 iKON은 싱글,

앨범 모두 오리콘 주간 차트에 1위로 처음 등장함

╶ 해외 남성 아티스트가 일본에서 첫 번째 싱글로 발매 첫 주 1위를 획

득한 것은 장근석의 <Let me cry>(2011년 5월 9일), EXO <Love Me

Right ~romantic universe~>(2015년 11월 16일)이은 3번째 쾌거임. 현

재 두 번째 일본 아리나 투어를 전국 6개 도시 총 16공연을 개최 중

으로 총 17만 6천명을 동원할 예정임

이하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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